기본적으로 아~에~엠
이 방법이 말로 설명할 수 있는 가장 쉬운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입모양과 치아모양, 턱모양, 윗니과 아랫니와의 맞물리는 정도, 입술의 힙 등등..
비슷하지도 않고 거의 다르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래서 어느정도 소리가 안정권에 들면 사람마다 각기 다른 색깔의 소리가 만들어지게 되고
자신만의 소리를 가지게 되는거랍니다
전공자들은 소리만 듣고도 누가 부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니까요~^^
가장 좋은 입모양에 대해 저는 가장 자연스러운 모양이라고 설명드립니다
호흡하기에 가장 편한 입모양입니다
악기를 물었을때 바람이 잘 들어가지 않는다면
입술로 너무 조였거나 너무 세게 물어서 리드가 피스에 붙어버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리드가 피스에 붙어버리면 구멍이 막히고 바람이 잘 안들어가거나 전혀 들어가지 않게 되지요
그래서 악기를 물고 바람이 옆으로 샐까봐 입을 꽉닫거나 조으면 안된다는 겁니다~
여기까지 이해가 되셨는지~^^;
소리를 내기위함이 아닌 악기안으로 호흡을 부드럽게 넣는다는 느낌으로 호흡을 불어 넣었을때~
바람이 악기 안으로 굵고 힘이 안들게 편하게 들어간다면
그 입모양이 가장 좋은 입모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도록 볼 안쪽 살을 어금니에 바짝 붙인다는 느낌으로 살짝 힘을 주시면
입안에 공간이 좁아지면서 호흡이 일직선으로 바로 나갈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입모양이 편하게 만들어지고 바람이 편하게 잘 들어가면~
힘이 들어가지않고 양 옆으로 살짝 당겨진 스마일 모양이 될껍니다
아랫입술 아래쪽이 납작해 지구요~
그럼 입에 힙을 다 빼고 소리를 어떻게 내는가?
소리는 리드에 적당한 압력으로 나게됩니다
힙으로 내는게 아닌거죠~
절대 바람의 압력이 세다고 소리가 나는것이 아닙니다
호흡은 항상 부드럽게~
아랫니가 말랑말랑한 입술을 뚫고 나온다는 느낌으로 지긋이 물어주시면 됩니다
이때 턱힘으로 문다기보다는 악기를 받치고 있는 엄지손가락으로 악기를 치아에 끼워넣어주는겁니다
윗니가 피스 윗부분에 단단히 지탱하고 아랫니가 입술을 뚫고 리드에 안정되게 끼워진 느낌이 나면 좋은 상태라고 할 수있습니다
이렇게 탄탄히 끼워진 상태에서 호흡을 부드럽고 편하게 넣는겁니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1. 호흡이 잘 안들어간다고 더 세게 분다거나 바람이 옆으로 샐까봐 너무 꽉 조아버리면 구멍이 막힌다는 겁니다
2. 입술에 힘이 들어가서 아랫니가 입술근육때문에 리드에서 떨어지지 않게 입술을 잘 찍어서 리드에 고정시켜야 합니다
악기를 치아에 끼워 고정시킨다는 느낌으로 엄지손가락으로 단단히 끼워주시고
편하게 호흡을 불어넣어봅니다
거울을 보면서 바람을 넣을 때와 넣지 않을때와 큰 차이가 없을만큼 부드럽게
그렇게 해서 바람이 어느정도 굵게 편하게 들어가면
바람의 속도를 조금씩 빠르게 넣어줍니다
이렇게 꾸준히 하면 입술과 안면 근육이 바람에 적당히 반응할것이고
강한 바람 과도한 입술 조임이 없이 편한 호흡과 안정된 소리를 찾아내실 수 있을겁니다
*요약*
1. 가장 중요한건 바람이 편하게 들어가는것
2. 소리는 아랫니와 리드의 적당한 압력으로 난다는 것
3. 힘으로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는 것
4. 엄지손가락과 윗니 아랫니가 타이트하게 밀착 유지한다는것
5. 입술, 특히 아랫니가 닿는 아랫입술은 항상 말랑말랑해야 한다는 것
설명이 길었는데 이해가 쪼금이라도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니뭐니해도 중요한건 체습입니다
몸이 클라리넷에 적응하고 클라리넷과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틈날때마다 함께 해주는것
그게 가장 빨리 익숙해지고 잘하는 최고의 비결입니다~
지금이라도 클라리넷과 더 친해지셔서 좋은 소리를 가지셨으면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