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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배드민턴의 유래 및 역사

유래 및 역사

배드민턴은 1820년경 인도의 봄베이주에 있는 푸나라는 마을에서 유행하였던 푸나(Poona)라는 게임에서 비롯되었는데, 그 당시의 푸나 게임은 코크로 만든 볼에 새의 깃털을 꽂아서 이것을 손바닥으로 쳐서 넘기는 게임이었다. 그 당시 인도는 영국의 식민지하에 있었는데, 1873년경 인도에 주둔하고 있던 영국의 육군사관들이 푸나게임에 흥미를 느끼고 본국으로 돌아가 글로스터셔주의 뷰포트 공작의 영지에서 푸나게임을 재현한 것이 근대스포츠로서 배드민턴의 시초가 되었다.

 

이러한 배드민턴은 글로스터셔주의 뷰포트 공작이 관심을 가지고 게임의 방법을 정리하고 게임의 명칭을 자신의 저택 이름인 배드민턴으로 정하면서 영국 전역에 보급되기 시작하였다. 배드민턴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기 시작한 것은 1893년 이후로 그 해에는 아일랜드 배드민턴협회가 창설되었으며, 경기규칙이 통일되었고 경기기술도 상당히 발전하였다.  

아일랜드와 잉글랜드간의 국가대항 경기가 시작된 1902년 이후에는 배드민턴이 세계 여러나라에 보급되었으며 1934년 세계 배드민턴연맹이 창설되었다. 1939년에는 국제 배드민턴 규칙이 제정되었으며 1948년 제1회 세계 남자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1956년에는 제1회 세계 여자 배드민턴 선수권 대회가 열렸다. 이러한 배드민턴은 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때 전시종목으로 실시하였으며 1992년 바로셀로나 올림픽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우리나라는 1945년 YMCA를 통하여 배드민턴이 보급되었으며 1957년 배드민턴 협회가

창설되었다. 배드민턴은 1962년 대한체육회 정식 산하단체로 가입하였으며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또한 1966년부터 제5회 방콕아시아 경기대회를 필두로 1969년 제2회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1970년 제6회 방콕아시아 경기대회, 1971년 제4회 아시아 배드민턴 선수권대회, 1977년 제1회 세계배드민턴 선수권 대회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여 좋은 성적으로 거두었다.

 

1980년대 들어와서는 우리나라의 배드민턴 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였다. 1981년 제71회 전영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여자단식이 우승하였으며 1982년 뉴델리 아시아 경기대회에서 여자복식을 우숭하였다. 이후에도 1985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복식과 혼합복식에서 우숭하였으며 1986년 제76회 전영 오픈 여자단식, 여자복식에서 우승하였다. 1990년 이후에는 일본오픈, 코리아오픈, 말레이지아오픈, 전영오픈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우승하였으며 특히 배드민턴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바로셀로나 올림픽에서 남자복식과 여자복식에서 우승하였다. 이제 우리나라의 배드민턴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통한 국가 위상 제고에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점으로 생활체육이 확산되면서 배드민턴에 대한 국민의 관

심이 증가하기 시작하였으며 오늘날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동호인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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