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다가 주말의 여유로운 시간을 이용하여 간략하게 조립 포스팅 시작!
사실 컴퓨터의 완전한 조립은 처음이라 덤벙대고 좀 헤멨다.
뭐든지 처음은 설레이기도 하지만 두렵기도 한법! 하지만 절차대로 차근차근 조립해나가는 맛은
음~ 훌륭하다!
물론 간단하게 1~2만원에 조립을 할 수도 있지만 이번엔 기필고 내손으로 직접! 해보고 싶었다.
CPU : AMD 브리즈번 4200+ 정품
RAM : 삼성 DDR 1G PC2-6400U CL6 (2개)
MainBoard : 디앤디컴 DREAM TF7025 AM2 DVI
F-HDD : Hitachi SATA2 160GB (70200/8M) T7K250 정품
ODD : 삼성 DVD-Multi SH-S203P 블랙 정품
CASE : GMC B-27 블랙
POWER : TINNO TN400B
사양은 무난한 사양, 엄청난 것도 아니지만 엄청 후진것도 아니고 정말 경제적인 선택이었다.. 나름;;
조립의 또 다른 맛은 바로바로 가격!
조립을 하면 같은 성능을 구현하더라도 기업제품의 가격보다 훨씬 착한 가격으로 품안에 안을수 있다.
예전에는 친구들이랑 용산이나, 테크노마트를 직접 출동하여 내공 깊으신 분들과 전투를 벌인후(가격깍기)
에야 겨우 그 중에서도 싼 가격에 부품을 구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세상이 달라졌다.
'야, 늬들 다 복도로 다나와'같은 가격비교 사이트를 이용하니 흥정 할 필요도 없고 배송비만 지불하면
부품이 택배로 집앞까지 날라오니 이것 참 좋은세상이 아닐 수 없다.
(배송비를 지불감안하여도 싼가격을 충분히 이룰수 있다!)
CPU : 인텔 펜티엄3 600 메가헤르쯔
RAM : 삼성 SDRAM 128M (2개)
MainBoard : ? 어디껀지 기억이..;;
F-HDD : 삼송 HDD-20GB
ODD : LG RW 32X
CASE : ?
POWER : ?
푸하하! 정말 오래썼던거 같다. 저정도 사양이면 2000년 밀레니엄 잔치 벌일때 쯔음인듯...
정말 내가 게임을 안해서 업글의 필요성을 못느끼다가 이젠 저 사양으로 인터넷도 벅차서;;
(요즘 웹사이트들은 꾸미기가 남달라서;;)
바꾸려던 찰나. . . 군입대가 다가오는 바람에 다녀오면 또 고물 될거 같아서 갔다와서 바꾸자 하다
이.지.경 . . .
아무튼 이러한 열악한 환경속에서 피어나는 나의 조립. .. 정말 감격스럽지 않을수 없다!
우선 CPU 메인보드에 접속시키기 ㅡ
역시 뭐니뭐니 해도 CPU가 가장 비싸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두뇌와도 같은 역할~
그러니 마마님 모시듯 조심스럽게 꽂아 준다 살포시. . .
메뉴얼에 보면 아래와 같이 방향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잘 알려주고 있다.
방향을 잘못 해서 내리 꽂으면 CPU핀이 작살; 날텐데 핀이 하나라도 나가면 -_- 당연 사용불가;;
(그런데 나는 메뉴얼은 나중에 보았고 그냥 핀모양과 소켓모양 보고 일치하는 방향으로 꽂음)
아.. 달기전에 쿨러 바닥에 서멀구리스가 발라진 부분에 캡을 제거하고 그 부분을 주의하여 조립
와우~ 원래 램꽂는건 방향을 보고 (파여진 부분) 그대로 꽂으면 아주 쉬운데 나름 고생하게된 사연은...
방향 제대로 맞춰서 내리 누르는데... 이게 안들어가는.. 응?! . . .
서.. 설마 맞지도 않는 램을 잘못 구입한건가 했지만.. 역시 맞는 램이었다..
근데 왜 안들어갈까.. 그 이유는 예전과 달리 강도를 더 세게 해서 눌러야 들어가는 것이었다.
램이 상할까봐 살짝 겁을 먹고 지그시 눌러줬는데 이게 웬걸 안들어가서 마음 졸였지만..
결국 방향을 잘 맞춘뒤 체중을 실어서(?) 눌러주니 딱! 소리와 함께 결합 완료!
양 옆의 걸쇠가 완전하게 램을 물어야 한다. 너무 세게 누르면 부러질것 같아서 살살 했는데..
살살하니깐 욘석이 잘 안들어감;;
자 이제 메인보드에 다 꽂았으니 이제 메인보드를 본체에 달아야 할 차례
헌데.. 이런.. 본체에 조립할 나사가 안보이는것..
본체 박스를 다시 뒤져봐도 나사가 보이질 않는것이 허걱!
근데.. 풉;; 저기 저렇게 매달려 있었음-ㅂ-);; 멍청이..
메인보드를 백페널에 맞추어 살포시 본체에 올려둔뒤 나사 구멍에 맞추어 나사를 단단히 조여줬다.
메인 보드를 달고 파워를 달아주었는데 파워는 위에 사진 마냥 팬이 바닥으로 향하게
그리고 전원공급쪽이 케이스 밖으로 나와주게 두고 나사만 조여주면 OK 였다~
이제 메인 보드도 달았고 하드와 DVD롬만 달아주면 얼추 끝이 었다.
HDD도 CPU못지 않게 민감한 녀석이다 충격도 약하고 자성에도 약하니 신주단지 모시듯 조심스레
조립을 했다.
그리고 나서 선을 연결했는데 선연결한 사진은 한개도 없...;;
하드가 SATA라 예전과 달리 아주 심플하게 연결 되었다.
아! 주의 할점은 전원을 연결할때 SATA케이블과 예전방식 케이블 둘다 꽂을수 있게 되어있는데
둘중 하나만 꽂아야지 둘다 꽂으면 하드가 망가진다고 했다.-ㅂ-);;
이제 DVD롬 조립!
DVD롬을 조립하기 위해서는 케이스의 전면부를 드러내야 했는데 이걸 어떻게 떼어 내는지
몰랐다.. 무슨 나사가 있는것도 아니고 어쩌나 고민하다가.. 그냥 냅따 힘으로 당기 진 않았고
위쪽부터 조금씩 힘을 가하기 시작 했더니 조금 빠지기 시작한것
그래서 살살살 빼내니 쑥 빠졌다.. 전면 연결선들만 주의하면 별것 아니었다.
그냥 그림과 같이 구멍에 꽂혀있었을 뿐이었다..
여튼..
DVD롬을 전면부에서 넣어서 하드와 마찬가지로 옆을 고정 시켜주는데 여기서 주의 했어야 할 것은
케이스 전면부 ODD 돌출부가 슬라이딩 방식이라 케이스 버튼과 유격을 생각해서 나사를 조여야
했다.. 처음에 그냥 그까이꺼 대충 했더니..
케이스의 버튼은 눌렸지만.. 케이스 안쪽의 DVD롬 단추는 잘 눌러지지 않아 다시 풀러서 다시 했다는..
에휴~
이렇게 위치를 잡아주고 역시 하드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을 연결해주면 되는데 역시 사진이 엄따;;
▲ 전면부를 드러내면 아래쪽에 USB,오디오 단자가 저렇게 늘어져 있음..
와우~ 이제 다 했다 싶었는데 케이스 앞면의 선들을 보드와 연결하는걸 잊을 뻔 했다.;;
선 끝쪽에 네모난 검정 플라스틱에 이 선이 무슨선인지 적혀있었다 그걸보고 해당 위치에
간단히 꽂으면 되는것 인데 이 선들이 위, 아래가 있나해서 좀 고민했지만 고민 결과
위,아래는 없고 +,-가 있는데 이것도 메뉴얼을 본다면 어렵지 않게 꽂을수 있었다.
(그림으로 메뉴얼에 위치가 설명되있었음)
자 이렇게 PC조립이 끝이 났다.
에휴~ 아래와 같이 선정리를 깔끔하게(?) 해주고 케이스 뚜껑을 덮으면 완성!~
다행히도 조립이 잘되었는지 부팅 잘되고 바로 ~ OS 깔아주는데 까지는
일사 천리로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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