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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것들의 유래

슈크림과카트텔라의 유래

슈크림의 유래

조그맣고 동그란 반죽에 크림을 더해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슈크림.

슈란 프랑스어로 '양배추'라는 의미로 슈크림의 모양이 작고 동글동글하며 표면에 결이 있는 것이 꼭 양배추 같다는 뜻에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고 해요. 원래는 슈라는 것이 원래의 이름이지만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대만 등지에서 주로 슈크림이라고 부르고 미국에서는 퍼프크림(Puff cream)이라고 부른다고 해요.

이 슈에 들어가는 크림은 주로 커스터드 크림을 사용하는데 요새는 보통 설탕을 첨가한 생크림을 많이 넣기도 합니다.

슈는 18세기경 어느 기술자가 처음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커다란 파이반죽을 굽다가 겉은 잘 구워졌으나 속 반죽은 덜 구워진 것을 보고 아까운 마음에 계란을 혼합하여 다시 오븐에 굽게 되었는데 이것이 바로 슈반죽이었다고 합니다

카스텔라의 유래

달걀의 흰자를 저어 거품을 내어 만드는 과자 카스텔라는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과자 중 하나로 프랑스어권에서는 비스퀴, 영어권에서는 스폰지로 불려집니다.

카스텔라가 처음 등장한 때는 15∼16세기로 지리상의 발견이 한창이던 절대주의 시대였어요. 스폰지의 발생지는 에스파냐의 카스티야 지방으로 이곳의 비스코초가 스폰지, 즉 비스퀴인 카스텔라의 원형이 되는 것이죠. 유럽의 문화, 문명의 중심지였던 에스파냐는 식문화 역시도 가장 번창했던 곳인데요 그 중에서도 특히 에스파냐에서는 달걀과 음식물의 혼합기술과 부풀리기가 발달해 스폰지의 원형인 비스코초(Bizcocho)를 만들어 낼 수 있었어요.

정열의 나라 에스파냐인들은 닭고기와 달걀을 유난히 좋아하고 또 정력증진에 좋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설탕, 달걀, 밀가루로 만든 비스코초 역시 그러한 음식 중 하나로서 그들에게 사랑을 받았었죠. 에스파냐와 더불어 명성을 날렸던 포르투갈은 에스파냐의 비스코초 발상지명을 따서 '가토 디 카스티유(카스티야의 과자)'라 불렀으며 이것이 일본 나가사키 항구로 흘러 들어와 카스텔라라는 이름으로 정착하게 되었어요. 우리나라의 카스텔라도 바로 일본을 거쳐 올라온 과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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