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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를 배우자

피아노 내 손으로 고쳐보자


  1. 건반이 천천히 들어 갔다가 천천히 올라온다.(심하면 들어가서 올라오지 않는다.)

원인

건반에 습기가 차면 건반 속에 홈이 있는데 건반이 부풀어 오르는 관계로 이 홈(구멍)이 좁아져 건반 작동이 둔해진다.

처방

1)이럴 때는 흰 건반 "도"가 그러면 그 아래 "시"와 위의 "레"를 밑으로 누르고 "도" 건반을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안 나오는 건반을 좌우로 많이 흔들어 주고 그것도 잘 안되면 두께가 굵은 일자(마이너스)드라이버로 건반에 흠집이 안가게 양 옆 사이로 두 세 번 찔러 주시면 효과가 있습니다.

2)검은 건반일 경우는 양 옆의 흰 건반을 누르시고 안 나오는 검은 건반 아래 중간쯤에 나무와 아크릴로 갈리는 부분이 있는데 그곳을 같이 잡고 흔들어 주어야만 검은 건반이(아크릴로 된 부분) 안 떨어져 나갑니다.
 

  2. 건반과 건반사이에 동전이나 이물질이 끼어서 건반이 올라오지 않는다.

원인

아이들의 부주의나 장난으로 인하여 건반 사이에 동전이 들어가거나 연필심 같은 것이 끼어 있게 된다.

처방

얇은 드라이버나 핀?V같은 것으로 건반사이를 약간 넓히면서 꺼내시면 됩니다. 연필심이 끼어 있을 때에는 건반사이를 넓혀 주면서 건들기만 해도 밑으로 떨어져 작동이 됩니다.
 


  3. 흰 건반과 그 앞에 나무(열쇠봉이라 함)와 맞닿아서 건반이 올라오지 않는다.

원인

건조로 인하여 앞의 나무(열쇠봉)가 휘어서 흰 건반 앞과 닿거나, 아이들이 건반 앞쪽에 자주 기대거나 손으로 자주 열쇠봉을 밀면 흰 건반에 닿게 된다.

처방

1)이럴 경우는 피아노 밑으로 고개를 숙이고 보면 건반을 받치고 있는 판이 보입니다. 그 맨 앞쪽 열쇠봉 바로 밑에 나사가 좌우로 몇 개 있는데 그 나사를 모두 풀고 열쇠봉을 앞으로 약간 당긴 다음 그 상태로 나사를 다시 조입니다. 한 손으로 열쇠봉을 힘껏 당기면서 조이면 더 좋습니다.

2)구조편에서 피아노 분해하기를 보시면 건반을 떼어 낼 수 있습니다.이렇게 흰 건반을 3~5개 정도 꺼내어 놓고 건반 맨 앞부분에 건반밑판과 열쇠봉 사이에 틈새가 있습니다. 그 아래 틈새에 나무 젓가락 끝쪽(두꺼운 쪽)을 1cm정도 잘라서 그 틈새에 끼워넣습니다. 젓가락을 쐐기식으로 만들어서 집어 넣으면 더 잘 들어갑니다.주의할 점은 새로 끼워넣은 나무가 건반을 원위치 시켰을 때 건반에 닿지 않게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4. 건반이 빡빡하게 들어 가거나 혹은 건반이 들어가지 않는다.

원인 1

건반의 납이 빠져서 옆의 건반을 건드린다. 주로 오래된 피아노에서 그런 현상이 일어나며 집안이 건조한 경우에도 가끔 건반 납이 빠지기도 합니다.

처방

건반 뚜껑을 떼어내고 납이 빠져있는 건반을 떼어내어 편편한 곳에 놓고 딱딱한 쇠나 망치로 납을 건반 속으로 완전히 집어 넣는다.


  원인 2

건반 끝이 휘어서 옆의 건반과 서로 닿아있다. 건조한 집에서는 나무가 휘거나 뒤틀려서 옆의 건반에 닿아서 건반이 빡빡하게 내려가기도 합니다.

처방

서로 붙어있는 건반을 떼어내어 굵은 줄칼로 갈아낸다. 가급적이면 면이 넓은 건반을 갈아내고 여건이 안 좋을 경우는 많이 뒤틀려 있는 건반을 갈아낸다.

  원인 3

캡스턴 보턴이라 하는 건반 끝에 박혀서 연결 되어 있는 쇠가 휘어서 옆의 윕펜과 윕펜 사이에 끼어있거나 옆의 캡스턴 보턴에 닿아있을 때도 있다.

처방

휘어진 캡스턴 보턴을 바로 잡아 주면 됩니다.

 

원인 5

윕펜의 후렌지 센터핀이 빠져서 옆의 윕펜을 건드린다. 건조한 경우에 각종 연결부위의 핀들이 빠지는데 이 경우도 건조해서 빠지는 경우가 많으며 오래된 피아노나 많이 친 피아노의 경우 핀이 약간씩 움직이며 차후에는 많이 빠져나가 옆의 윕펜을 건드려 윕펜의 움직임이 원활하지 못하게 하는데 이것이 건반이 빡빡하거나 들어가지 않는 현상으로 나타난다.

처방

수리방법: 가늘고 긴 일자 드라이버로 빠져 나온 핀을 밀어 넣는다. 주의 해야 할 점은 센터핀을 밀어 넣을 때 홈을 둘러 싸고 있는 붉고 얇은 천이 있는데 그 붓싱 클로스가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여야 한다.


  원인 6

윕펜 위로 연결되어 있는 잭이 받트펠트 밑에 들어가서 나오지를 않는다. 받트 아래 쪽에 보면 빨갛고 두꺼운 펠트가 있는데 잭의 끝이 그 아래로 들어가게 되면 건반이 전혀 작동을 못하게 된다. 건반을 눌러도 내려가지 않는다.

처방

잭을 보면 앞쪽으로 둥근 부분이 있는데 해머를 앞으로 밀고 이 둥근 부분을 눌러서 잭을 원 상태로 되돌려 놓으면 됩니다.

  원인 7

현이 끊어져 액션 앞에 들어가서 액션이 움직이지 못하게 막는다.

처방

이런 경우는 조율사가 해결해야 되지만 일단 응급 조치로는 펜치로 끊어져있는 현의 위쪽을 잘라내어 액션에 닿아있는 현을 제거하면 당장은 건반이 작동합니다.주의 점은 현이 끊어진 상태로 오래 방치하면 해머의 마모가 불균형하게 되어 음색이 나빠지니 빠른 시일에 조율사에게 의뢰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8

현이 끊어져 해머가 현과 현사이에 끼어서 나오지를 못한다. 현이 끊어진 상태에서 피아노를 칠 경우 해머가 강제로 끊어진 현사이의 공간으로 밀려들어 가는 현상으로 건반이 빡빡하게 들어가거나 해머에 무리가 가게 된다. 현이 끊어진 부위에 따라 건반터치의 감각은 차이가 난다.

처방

이럴 경우도 일단은 해머를 손으로 잡아서 빼어낸 다음 조율사에게 의뢰하여 현을 갈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9

해머가 떨어져 다른 해머나 액션의 움직임을 방해한다. 해머의 접착 부분이 떨어지거나 해머 샹크가 부러졌을 경우 해머가 받트 앞으로 떨어져서 받트의 움직임을 막게 되고 이런 이유로 건반이 빡빡하게 들어가게 된다.

처방

어느 부분의 해머가 받트 앞에 떨어져 있나를 확인하고 받트 스프링에 손상이 안가게 조심하여 꺼낸 다음 해머의 접착이 떨어졌으면 접착부분에 목재용 본드를 발라서 다시 맞추어 끼워 넣고 해머 샹크가 부러졌을 경우는 부러진 부분에 목재용 본드로 붙인 다음 실이나 스카치 테이프로 적당히 감아 놓습니다. 주의 해야 할 점은 본드가 굳었더라도 실이나 스카치 테이프를 감은 상태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5. 건반작동은 잘되는데 소리가 나지 않는다.

원인 1

잭 스프링이 빠져 있거나 부러져 있다.

처방

잭스프링이 빠져 있을 경우는 잭 밑으로 스프링이 들어가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에 다시 끼우면 됩니다. 스프링이 부러졌을 경우는 임시 조치로는 부러진 스프링을 떼어내고 볼펜에 있는 스프링을 약 1/4정도 잘라내어 접착제를 사용하여 다시 붙이면 되는데 부러진 경우의 작업은 쉬워 보이지만 까다롭기에 조율사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2

해머나 해머 샹크의 접착이 떨어져 해머가 정상적으로 앞으로 운동을 못하고 옆이나 아니면 액션 안에 떨어져 있다. 주로 건조한 곳에 있는 피아노에 많다.

처방

해머의 접착 부분에 붙어있는 본드 찌꺼기를 줄칼이나 사포로 갈아내고(너무 많이 갈면 안됨) 목재용 본드로 떨어진 부분을 붙이면 됩니다.

  원인 3

받트 후렌지의 나사가 풀어져 받트 위로 작동을 못한다. 건조한 곳에 있는 피아노는 접착제나 나사가 잘 풀립니다.

처방

가늘고 긴 드라이버로 풀어진 나사를 조여 준다. 주의 할 점은 받트 위 쪽을 검지 손가락을 이용하여 받트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나사를 조여 주는 것이 좋습니다.

  원인 4

받트 후렌지 센터핀이 빠져서 받트가 움직이지 않는다. 건조한 댁이나 피아노를 많이 치는 댁에서 이런 현상이 주로 발생합니다.

처방

가늘고 긴 일자 드라이버로 빠져있는 센터핀을 밀어 넣으면 됩니다. 물론 센터핀을 감싸고 있는 붓싱 크로스가 빠져 나오지 않도록 조심해서 밀어 넣어야 합니다.

  원인 5

잭 플랜지의 접착이 떨어져 있다. 잭플랜지와 윕펜의 연결부위에 접착이 떨어졌다.이것 또한 건조할 경우에 많이 생깁니다.

  처방

접착이 떨어진 부위에 목재용 본드를 칠하여 다시 붙이면 됩니다. 만약 잘 안 끼워질 경우는 액션을 빼고 윕펜을 분해하여 고쳐야 하는데 이때에는 일이 복잡해짐으로 조율사에게 맡기는 것이 좋습니다.
 

  6. 건반이 반쯤 내려가서 올라오지 않는다.


원인 1

습기로 인하여 받트 후렌지 센터핀이 제대로 작동을 못한다.

처방

WD-40 같은 윤활제를 센터핀이 박혀있는 양쪽 끝에 약간씩 발라줍니다.


  원인 2

약음천(머플러)에 해머가 닿아서 해머가 되돌아 오지를 못한다. 건조한 댁이나 강하게 페달을 밟다보면 페달 바로 위에 있는 나사가 풀려서 이런 현상이 일어납니다.

처방

약음 페달의 나사를 조절하여 약음천이 위로 올라가 해머에 닿지 않도록 한다.
 

  7. 처음에 한번은 소리가 나는데 두 번은 소리가 나지 않는다.

원인

습기로 인하여 잭의 센터핀이나 윕펜, 받트의 센터핀의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다.

처방

WD-40을 작동이 원활하지 않은 센터핀의 양쪽 끝에 가는 빨대를 이용하여 발라주거나 살짝 뿌려준다.
 

  8. 건반을 누를 경우에 소리가 연속해서 두 번 들린다.

원인

캡건반위에 쇠로 연결 된 둥근 원통형의 보턴 (나무)을 캡스턴 보턴이라고 하는데 이 캡스틴 보턴과 구두 힐 같이 생긴 윕펜힐과의 간격이 넓다.

처방

둥근 원통형의 보턴 즉 캡스턴 보턴에 구멍(홈)이 뚫려 있는데 송곳과 같은 끝이 뾰족한 것으로 끼워서 우측으로 돌려주면 캡스턴 보턴이 위로 조금 씩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하여 캡스턴 보턴을 적당한 높이로 올려주면 된다.
 


 

9. 소리가 계속 울린다.

원인 1

현의 울림을 잡아주는 뎀퍼가 떨어져 나갔다.

처방

뎀퍼가 떨어지면 주로 페달이 있는 하판 아래로 떨어져 있을 때가 많은데 이것을 찾아서 목재용 본드를 묻혀 떨어진 부위에 붙인다. 주의 할 점은 뎀퍼가 현을 제대로 잡아 줄 수 있도록 뎀퍼의 움직임을 보면서 각도를 맞추어 붙여야 합니다.

  원인 2

현의 울림을 잡아주는 뎀퍼가 삼각형 모양(쐐기 모양)인 것에서 두개의 현사이로 들어 가서 양쪽의 현의 울림을 잡아 주게 되어 있는데 이 뎀퍼가 한쪽으로 치우쳐 한쪽의 현의 울림은 잡아 주는데 나머지 한 쪽의 현의 울림을 잡아주지 못한다.

처방

뎀퍼를 이어 주는 긴 쇠 줄이 있는데 이것을 뎀퍼레버 와이야라고 합니다. 이 뎀퍼레버 와이야를 움직여서 뎀퍼의 각을 조절하고 뎀퍼가 양쪽의 현 사이로 정확히 들어가서 양쪽 현을 제대로 잡아주나를 확인합니다.
 


 

10. 우측페달을 밟아도 소리가 커지지 않는다.

원인 1

페달 끝 위에 나사가 있는데 이 나사가 풀어져서 그런 현상이 나타납니다.나사가 풀어지는 이유는 페달을 자주 사용하거나 갑자기 강한 힘으로 페달을 밟거나 건조한 집에서 사용을 하게 되면 나사가 풀어집니다.

처방

하판을 열면 안쪽으로, 우측 페달과 연결되어 있는 나비너트가 있다.이 나비너트를 조여주면 소리가 커진다. 피아노를 치면서 조여야 적당한 울림을 낼 수가 있다.


원인 2


이사를 할 때 액션을 빼고 운반을 하고 나서 액션에 페달봉을 끼우지 않고 액션을 달아 놓은 경우 페달을 밟아도 소리가 안납니다.

처방

상판과 하판을 떼어내고 액션뒤에 있는 페달봉을 끼워 넣습니다.
 

  11. 가운데 페달을 밟아도 소리가 작아지지 않는다.

원인

가운데 페달을 약음페달 혹은 머플러 페달이라 하는데 그 페달 끝 위로 연결되어 있는 나사가 풀려서 소리가 작아지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페달에 강한 힘을 받았거나 자주 사용을 하거나 건조한 곳에 있는 경우에 이런 현상이 일어 납니다.

처방

상판과 하판을 연 상태에서 보면 피아노 맨 위쪽으로 희고 긴 천이있다.그 천을 약음천이라 하는데 페달과 연결된 안쪽으로 바닥의 가늘고 약간 긴 쇠파이프와 그 위로 아주 긴 쇠파이프가 있는데 바닥에서 15cm쯤 위에 연결시켜주는 부분(나사식으로 되어있슴)을 조정하면 약음천이 움직인다. 그렇게 약음천을 보며 연결부분을 조정하면 된다.
 


 

12. 페달을 밟을 때 삐걱거리는 소리가 나거나 페달에서 쇠 소리가 난다.
원인

페달이 안쪽으로 들어가는 홈(나무를 파서 페달을 안쪽으로 집어넣은 곳)에 거스러미나 이물질이 끼어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처방

이럴 때는 얇은 드라이버나 송곳같은 것으로 홈의 천 있는 곳을 닦아주고 WD-40 같은 윤활유나 기계용 기름을 약간만 발라주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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